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쇼팽-즉흥환상곡

피아노

by 미래예측러 2020. 11. 23. 23:00

본문

728x90

잠깐 어렸을때 빼고, 대학교 복학후 2학년 피아노 교양수업을 들으며 다시 피아노를 연습하게 되었다.

이 후, 나랑 잘 맞아 현재(28)까지도 계속 성인 피아노학원을 다니며 새로운 곡을 연습하곤 한다.

클래식, 뉴에이지를 물불 가리지 않고 다 연습하는 편이지만, 클래식은 주로 쇼팽과 베토벤님(?)의 작품을 연습한다.

그 중 가장 최근에 배운 쇼팽_ 즉흥환상곡은 8월달부터 세 달 조금 넘게 배워왔다.

맨 아래에 내가 최근에 연주한 즉흥환상곡을 녹음하여 파일로 첨부하였다.

오른손으로 빠르게 치다보니 조금 뭉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까지 해결하게 되면 영상으로 올릴 예정이다.

 

 

-쇼팽 즉흥환상곡 악보 첫장-

 

 

즉흥환상곡2.m4a
5.19MB

 

Chopin-Fantaisie-Impromptu-Op.66-Complete-Score.pdf
0.54MB

 

이대로 마무리하긴 아쉬우니 여리고 섬세하며 내성적인 쇼팽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Frederic Chopin (1810~1849)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거장]

쇼팽은 1810년 폴란드출생으로 아버지는 프랑스혁명 당시 폴란드로 이주한 프랑스인이었고 어머니는 폴란드 귀족 출신이다. 쇼팽이 태어난 해 바르샤바에서 교사로 일하게 된 아버지로 인해 20세까지 그곳에서 살게 된다. 지금도 이곳 바르샤바에서는 그를 기념하기 위한 쇼팽 국제콩쿠르가 5년마다 열리고 있다. 멘델스존이 그랬듯이 쇼팽 역시 음악뿐 아니라 미술에도 재능이 있었는데 만화나 스케치, 수채화 같은 많은 작품이 남아있다. 음악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쇼팽은 4세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 12세에 바르샤바 음악학교에 입학해 작곡 공부와 피아노 연주활동을 하고 18세 때 베를린과 빈에서 피아노연주회를 하며 그의 천재적 음악성이 유럽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시인이 언어로 시를 쓰듯이 쇼팽은 글 대신 피아노로 모든 음악적 아름다움을 최대한 섬세하게 표현한 작곡가로 평가받으며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게 됐다. 물론 몇 개의 관현악곡, 실내악, 가곡을 쓰기도 했지만 평생 대부분의 작품을 피아노곡에 전념하였다. 쇼팽은 야상곡(녹턴),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전주곡, 왈츠, 즉흥곡, 연습곡, 스케르초, 소나타 등 수 많은 작품들을 통해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절정을 이뤄낸다. 또한 원래 14~15세기 프랑스의 서정시를 뜻하는 ‘발라드’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서정적이며 자유로운 형식의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4곡의 작품을 쓰는데 이것이 쇼팽이 처음 만들어낸 ‘발라드’ 장르가 된다. 쇼팽의 음악은 그의 성격처럼 인간 내면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정서를 예민하게 잘 표현하였는데, 때로는 여리고 부드러우며, 때로는 우아하고 격정적이며, 때로는 고통받는 조국 폴란드에 대한 조국애와 연민의 정서가 가득 담겨있다.

댓글 영역